(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은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린 10일 정부를 향해 "언제까지 종전선언이라는 허상을 쫓을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길'에 종전선언과 핵무기의 공존은 가당치도 않고 더이상 설득되지도 않는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열병식에서 기존보다 성능이 더욱 강화된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공개하며 전력을 과시했다"며 "'선제적으로 쓰지 않겠지만, 북한을 겨냥한다면 군사력을 총동원하겠다'는 궤변도 함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손을 마주 잡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면서 핵무기를 앞세운 군사력은 포기하지 않겠다니 어불성설"이라며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었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경고 수준을 넘어 실제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국민이 무참히 피살된 이후에도, 아버지를 잃은 어린 학생의 비판에 잠긴 편지에도, 대통령에게는 종전선언만이 전부인 듯 했다"며 "진정한 평화와 국민의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일방적인 종전선언은 국민을 기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대통령은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0시에 열병식을 열어 11축(바퀴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신형 ICBM과 SLBM 등 신무기를 공개했고 이를 오후 7시 조선중앙TV로 녹화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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