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까지 브라질에선 총 508만26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5만19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미국(약 21만3000명) 다음으로 많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계 3위다.
브라질에선 지난 3월 코로나19 사망자는 처음 발생한 이후 올 6월20일 5만명, 그리고 8월8일 10만명을 넘어섰다. 일일 사망자는 한때 1000명을 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일 사망자 수의 경우 지난 여름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고 있지만 유럽·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선 낙폭이 더디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브라질 전염병학회의 호세 다비 우르베즈 연구원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자국 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히말라야산맥에서 알프스 산맥으로 내려온 느낌이다. 아직은 산에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바이러스 방역보다는 일상생활 복귀를 주문하고 있는 상황,.
브라질의 지방자치단체들도 코로나19 유행 초기엔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제조치를 취했지만 최근엔 그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이유로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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