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오넬 메시(33)의 후계자로 불리며 바르셀로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안수 파티(18)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라리가 사무국은 10일(현지시간) "'9월의 선수'로 파티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파티는 루이스 수아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아고 아스파스(33?셀타비고),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33?레반테) 등을 제치고 9월의 선수 영광을 차지했다.
파티는 9월에 열린 리그 2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했다. 특히 비야레알과의 올 시즌 개막전에서 혼자 2골을 넣고, 페널티킥 1개를 유도하며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어 열린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어 3-0 승리를 견인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파티는 올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의 스타로 팀의 성공적인 행보를 이끌고 있다. 파티의 자신감과 스피드는 바르셀로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조명했다.
안수 파티는 지난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기록을 쓰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2019년 8월 25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파티의 나이는 16세298일이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2번째로 빠른 기록이었다.
그리고 엿새 뒤인 8월31일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는 득점까지 올렸다. 16세304일로, 이는 바르셀로나 출신이 라리가에서 골을 터뜨린 최연소 기록이었다. 메시도 17세 때 라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이어 지난해 9월17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 메시가 갖고 있던 바르셀로나 소속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약 1개월 뒤인 12월10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당시 파티의 나이는 17세40일이었는데, 이는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연소 득점이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파티는 최연소 기록을 연달아 세웠다. 지난달 4일 독일과의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교체 투입돼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데뷔(17세308일) 기록을 썼다. 3일 뒤에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득점,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311일)도 세웠다.
파티를 '제 2의 메시'로 점찍은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4일 파티와 바이아웃(최소이적료) 4억유로(약 5420억원) 조항이 포함된 1군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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