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1) 김도용 기자 =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과의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승패보다는 경기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A대표팀과 2-2로 비긴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파주NFC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1차전에서 준비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선수들에게 한소리를 했다. 그동안 준비했던 빠른 공수전환과 공격 패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하면 상대가 힘들어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후 9개월 만에 소집된 김학범호는 A대표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2-1로 역전하면서 승리를 노렸다. 경기 막판 실점만 아니었다면 형님들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김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김 감독은 "승패 상관없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승패는 나중에 생각할 일"이라며 "우리가 그동안 준비했던 빠른 속도를 앞세운 축구가 몸에 익도록 해야한다. 속도가 있는 플레이를 펼치면 어떤 팀을 만나도 두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경기력 상승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현재 선수들로 팀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와일드카드에 대해서는 나중에 생각하겠다. 현재 선수들로 팀을 만들고 부족한 부분을 와일드카드로 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감독은 "승패에 초점을 맞추면 경기 내용이 재미없고 지루할 수 있다. 좋은 경기가 우선"이라며 팬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경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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