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2사상황 키움 김하성이 홈런을 치고 있다. 2020.10.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25)을 향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통계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13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메이저리그를 향한 열망이 크다"는 제목으로 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호타준족 내야수의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2020시즌을 마치면 포스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앞서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들이 김하성의 활약을 돌아보며 관심을 보였는데, '팬그래프닷컴' 또한 김하성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을 내놨다.


매체는 "김하성은 키움의 홈런 리더로 올 시즌 타율 0.304, 출루율 0.396, 장타율 0.521을 기록 중이며 유격수와 3루수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하성은 오프시즌에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며 "그의 재능을 빅리그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FA 유격수 포지션의 상위 3명으로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 마커스 세미엔(오클랜드), 디디 그레고리우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꼽은 뒤, 김하성이 4번째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장점은 아직 25세에 불과한 김하성의 나이다. 매체는 "김하성이 미국에 진출한다면 KBO 출신 선수 중 가장 어리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만 19세였던 2015시즌 성적(타율 0.290, 19홈런 73타점 22도루)을 토대로 이후 예상 성적을 내놨다. 김하성이 2015년 더블A 유격수라는 가정 하에 통계 프로그램 'ZIPS'를 통해 보면 2021년부터 향후 5년 간 매년 적어도 23홈런 80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침체로 오프시즌에 불확실성이 크지만 김하성은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매체는 "이런 유형의 선수는 1억달러(약 1149억원) 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겨울 각 팀에서 어떻게 그를 평가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와서 5000만달러(약 574억원) 미만의 계약을 맺는다면 그 팀은 대박 계약을 하는 것"이라면서 "포스트시즌에 근접한 팀 중 좋은 유격수가 없다면 오프시즌에 김하성 영입을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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