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3월27일 국무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자국 싱크탱크들을 대상으로 해외로부터 지원받은 자금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미국 싱크탱크들이 내놓는 정책 제안에 중국과 러시아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 국무부와 협력을 추구하는 싱크탱크들은 각자의 웹사이트에 해외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 직원들은 싱크탱크들이 구체적인 자금 출처를 공개했는지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제개발센터(CID)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싱크탱크로 들어가는 자금들은 대부분 미국의 우방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50대 싱크탱크에 가장 많은 자금을 댄 나라는 2770만달러(317억원)를 낸 노르웨이였고, 그 다음은 영국이었다. 이 밖에도 중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대만과 석유가 풍부한 걸프지역 아랍 군주국들도 미국 싱크탱크들의 주요 자금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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