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8년부터 2020년 10월6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에 따른 과징금 부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들어 과징금 규모는 968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과징금 760억8800만원보다 208억원(27.3%) 많았다.
최근 3년간 공정위가 대기업집단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과한 과징금 규모는 2018년 1557억2900만원에서 지난해 760억8800만원으로 절반 가량 줄었지만 올들어 다시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롯데그룹의 과장금 규모가 606억원에 달해 가장 높았고 현대중공업이 21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CJ 79억원, 삼성 36억원의 순이었으며 나머지 12개 그룹은 10억원 미만이었다.
개별 기업별로는 롯데쇼핑의 408억원이 가장 컸다. 올해 롯데그룹에 부과된 전체 과징금의 67.3%에 달한다.
롯데쇼핑의 경우 공정위가 지난해 11월 롯데마트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지만 올 1월 의결서 작성이 완료되면서 올해 과징금이 부과된 것으로 분류됐다.
이어 현대중공업 218억원, 롯데칠성음료 195억원, CJ대한통운 79억원, 삼성중공업 36억원, 코리아오토글라스 6억3400만원, 대림씨엔에스 5억4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계열사 제재 건수가 가장 많은 그룹은 CJ였다. CJ대한통운 5건, CJ제일제당 1건 등 총 6건의 제제를 받았다. KCC와 한진, 현대중공업이 각각 5건이었고 대림 4건, 삼성·현대자동차·LG·SK·롯데·금호아시아나·교보생명 각각 3건, 아모레퍼시픽·미래에셋·태광 각각 2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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