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8)이 지난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팀의 4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슈퍼쏜’ 손흥민(28)의 이번 시즌 첫 골이 구단이 선정한 이달의 골로 뽑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난달 20일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터진 손흥민의 동점골이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골은 55%의 지지를 받아 ‘9월의 골’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달 20일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팀 동료 해리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경기 동점골이자 그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동점골을 포함해 혼자서만 4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선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이전까지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지난 2013년 일본의 카가와 신지(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골이었다. 팀은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5-2 대승을 거뒀다.

이달의 골 2위의 주인공도 손흥민이었다. 같은 날 경기에서 터뜨린 4번째 골도 이달의 골 후보로 올라 22%의 득표를 얻었다.


그는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2골을 넣는 등 이번 시즌 7골을 올리고 있다. 14일 현재 EPL 득점 순위에서도 6골로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에릭 라멜라가 첼시와의 리그컵에서 넣은 골이 16%의 득표를 얻으며 3위에 올랐다. 케인과 라멜라의 골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