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에 중국인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 아미(BTS 팬클럽)들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대신 사과'에 나섰다.
중국 아미들은 BTS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글에 "BTS를 공격하는 중국인들은 일부이며 잠시 정신이 나간 것"이라며 "중국인들을 대신해 사과하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BTS는 지난 7일 미국 한미우호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BTS는 수상 소감으로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중국에서는 '양국'은 미국과 한국을 의미한다며 "중국인들의 희생을 무시한 발언"이라며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BTS를 옹호하는 일부 중국 아미들은 대신 사과에 나섰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제발 정신 좀 차리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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