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불발을 거듭한 감사원의 '월성 1호기' 감사보고서 의결과 관련해 "감사 자체가 대단히 무리한 감사"라며 "일방적으로 문제라고 하는 결론에 이르기엔 굉장한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월성 1호기 폐쇄 자체가 문제라는 답을 정해놓고 진행된 감사"라며 이렇게 말했다.

감사원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한을 3개월씩 5번 연장했으나 여태 감사보고서를 의결하지 못한 상태다. 감사원은 지난 7일부터 수 차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송 의원은 "감사위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심지어 인권 문제까지 거론될 정도"라며 "감사위에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할 때 굉장히 강압적이고 또 모욕적 발언을 하면서, 어떤 결론을 정해놓고 그에 대한 대답이 나오지 않으면 심지어 어떤 사람을 10차례 이상 계속 불러서 조사를 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고도의 정책적 결정과정인데 옳다, 그르다의 문제로, 흑과 백의 문제로 결정할 수 있느냐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을 폐쇄하는 문제는 경제성 문제 하나만 갖고 할 수 없고 안전성 문제, 주민수용성 문제, 환경성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런 것들도 안에서 활발하게 되고 있다고 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감사원 감사가 '원전마피아'의 영향력에 놓여있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보고서에 조기폐쇄 결정이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이) 담겨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감사를) 총지휘했던 감사원장의 어떤 자세나 태도, 이런 것을 봤을 때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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