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서학개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서학개미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필수적인 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 올해 실적 전망이 정보기술(IT)이나 헬스케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악화될 것이라는 투자업계 전망도 궤를 같이한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13일부터 3분기 호실적을 내놓으며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컨슈머헬스(일반의약품) 부문에서 진통제·구강관리품·붕대 등 성장이 컸다는 평가다. 또 다발성골수종치료제(STELARA) 등 처방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의료기기 매출은 코로나19 여파에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했다.

15일은 세계 최대 약국 체인 '윌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수술용 로봇 제조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이어 글로벌 3대 의료기기업체 중 하나인 '코닝클레이커 필립스'가 19일 실적을 발표한다. 필립스는 지난 7월 의료기기사업 등에 전념하기 위해 커피메이커·청소기·다리미 등으로 유명한 생활가전사업 부문 매각에 나선 바 있다.


21일에는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등한 진단장비업체 2곳이 실적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4대 진단장비업체 중 2곳인 '애보트 래버러토리'와 '써모피셔 싸이언티픽'의 실적발표가 예정돼있다.

이날 컴퓨터 가상 약물발굴 전문 업체인 '슈뢰딩거', 인공심장·혈류 모니터링시스템을 전문으로 한 미국 의료기기 회사인 '애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 투명교정장치를 개발한 의료기기 기업 '얼라인 테크놀로지'도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22일에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인 '다나허'와 진단의학 정보업체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퀘스트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판독하는 기업으로, 지난 6월 환자 정보가 유출돼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오는 23일에는 방사선 치료기기 전문 업체인 '배리언 메디컬 시스템'과 치과제품 전문 회사 '엔비스타 홀딩스'가, 원격의료기업 '서너'가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배리언은 2012년 독일 지멘스 헬스케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들은 방사선 촬영 및 치료 제품에 대한 마케팅부터 신제품 개발까지 전 분야에 대해 협력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