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국방부 장관이 미국에 전투하러 간 것이냐"며 "작전용으로 빠듯한 장비를 장관이 자가용처럼 이용하는게 장관으로서 제대로 된 태도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3000억짜리 자가용"이라며 "빨리 가려면 F-35 전투기를 타고 가지 그랬냐", "국내 출장은 탱크 타고 가면 되겠다" 등의 말을 덧붙였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상적인 상황이 아니었음을 언급하며 "군 공항에 직접 내려 격리 면제를 받기 위한 것이다. 국방부에서 수요가 있어서 공군과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대응했다.
군은 서 장관이 이용한 공중급유기는 인력 운송을 포함한 다목적을 염두에 두고 도입됐다며 홍 의원의 지적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중급유기 주업무는 공중급유지만 보조 업무는 수송 등 다용도"라며 홍 의원의 비판에 반박했다.
황희 민주당 의원도 "공군 규정에는 공중급유기 기능과 관련해 필요 시 인원과 화물, VIP 등 수송 임무를 수행한다고 돼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공중급유기는 공군이 지난 2018년 유럽 방산업체 에어버스로부터 도입한 공중급유기 4대 중 하나다. 여객기 A330-200을 기반으로 제작됐고 연료탱크와 급유 장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여객기와 동일해 300여명의 인력과 47t의 화물 수송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 6월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진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과 지난 7월 이라크 파견 근로자 귀환 임무 등에 투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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