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구교운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은 15일 감사위원 한 명이 6개월째 공석인 것과 관련해 "월성 1호기가 논쟁적인 주제여서 위원회 변화 자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 같아 미루고 있던 건 사실"이라며 "(월성 1호기 감사) 결론이 나면 임명권자와 상의해 조속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감사위원 공석 문제에 대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최 원장은 이날 국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 결과에 대해 "감사위원 간 쟁점사항에 합의했다"며 "빠르면 월요일(19일), 늦어도 화요일(20일)에는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위원회의는 감사원장과 감사위원(차관급) 6명 등 7명으로 구성하며, 감사보고서를 심의·의결하는 감사원의 최고의사결정기구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감사위원은 한 자리는 이준호 전 감사위원이 지난 4월 퇴임한 이후 6개월째 공석이다. 청와대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제청해달라고 최 원장에게 요청했으나, 최 원장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결국 김 전 차관은 로펌으로 행선지를 정했다.
이와 관련해 최 원장은 지난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중립적이고 직무상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분을 제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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