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감사에 대해 질문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재형 감사원장이 탈원전에 대해 기획감사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감사위원회의 감사보고서 심의가 지연되는 배경을 따지며 감사 중립성에 의구심을 표한 것.
이에 국민의힘은 최 원장을 향한 민주당의 압박을 캐물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감사원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감사를 '마피아 조직 범죄를 다루는 재판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라고 비유한 칼럼에 대해 최 원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와대가 마피아라는 거냐"며 "유상범 의원답지 못하다. 유감이다"고 질타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 의원들 입도 막겠다는 거냐"라며 대응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이에 "아까 장제원 의원이 김남국 의원 질의에 대해 뭐라고 하시지 않았냐"고 했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사적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답했다.
장제원 의원과 김남국 의원은 앞서 김남국 의원의 질의 직후 장 의원이 한 말로 충돌한 바 있다.
여야 의원들의 충돌은 감사 중지 후에도 계속됐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장 의원에 "왜 자꾸 반말하시냐"고 하자 장 의원은 "됐어"하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김용민 의원이 "반말 그만하시라"고 소리를 높이자 장 의원은 "시끄럽다"고 맞받았다. 이에 김용민 의원도 "더 시끄럽다"며 회의장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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