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감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에 대한 감사 결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고발하고 3~4명을 문책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을 하기 위해 경제성을 의도적으로 저평가하는 등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백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고, 당시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있던 박원주 전 특허청장과 원전산업정책관이었던 문신학 산업부 대변인 등 산업부와 한수원 관계자 3~4명을 문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17일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참고로 감사원은 현재 감사결과에 대한 최종 문안 작성 중이므로 문안이 심의·의결된 후 국회보고 등의 공개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감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결과보고서가 공개되기 전까지 감사결과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위원들은 전날(16일) 오후 회의를 열고 월성1호기 감사보고서를 심의했지만 최종 문안 수정에 시간이 걸리면서 오는 19일 회의를 다시 속개하기로 했다.

월성1호기 감사보고서는 유례없는 엿새(10월 7일·8일·12일·13일·16일·19일) 동안의 심의기간을 거쳐 최종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15일 감사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감사위원들이 중요한 쟁점사항에 대해 모두 합의했다"며 "빠르면 월요일(19일), 늦어도 화요일(20일)에는 공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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