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의지에도 약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05달러(0.1%) 내린 배럴당 40.8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0.45달러(1.1%) 떨어진 배럴당 42.48달러를 나타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의 산유국들은 장관회의를 통해 감산 약속의 이행을 재확인했지만 유가는 내렸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은 "원유 시장의 수급 균형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수요 위축 우려를 떨치기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까지 더해졌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리비아가 산유량을 늘린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선을 2주 앞둔 워싱턴 정가는 추가 부양안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5.30달러) 상승한 191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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