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희망연대 김창호 공동대표(왼쪽)와 주소은 사무국장이 20일 '토요애유통' 홍보비 관련해, 경남도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희망연대.
경남지역 시민단체인 경남희망연대가 의령군이 지역 농산물 유통기업인 '토요애유통'의 홍보비로 특정 언론사에 8년간 10억 6000여만원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지역에서는 관언유착,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며 경남도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강도 높은 감사를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희망연대 김창호 공동대표는 "토요애유통 홍보비가 수년간에 걸쳐 특정 언론사에 집중적으로 지급된 것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의혹이 증폭된 만큼 경남도 감사에서 투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요애유통 경영비리는 전·현직 군수가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돼 5명이 법정 구속되는 등 모두 12명이 기소되면서 지역사회를 한바탕 요동치게 만들었던 사건으로 현재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한편 공무원노조 경남본부는 지난 7일 경남도청 앞에서 광고비를 목적으로 정보공개 청구·취하를 악용해 행정기관에 광고 강매를 요구한 도내 한 인터넷 언론사를 겨냥해 '사이비언론'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 해당 언론사는 사법기관에 진정서가 제출돼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