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추가 재정부양안 협상 타결 기대로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37포인트(0.40%) 상승한 2만8308.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20포인트(0.47%) 오른 3443.12, 나스닥 지수는 37.61포인트(0.33%) 상승한 1만1516.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백악관과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에 대해 "나는 낙관적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공유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앞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18일 대선 전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시한을 48시간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서도 "오늘은 우리가 합의하는 날이 아닌, 조건을 달고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대선(11월 3일) 전까지 합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백악관과 민주당 측은 추가 부양책을 두고 지지부진한 협상을 계속해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하원의장은 몇 주간 협상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타결되지 못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하원의장이 "그들은 지금 논의하고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펠로시)의 숫자보다는 더 크게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의 첫 번째 효능결과 분석이 11월 나오고 그 결과가 좋으면 12월 긴급사용 승인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중단했던 최종 임상실험을 미국에서도 곧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표도 비교적 양호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1.9% 늘어난 141만5000채를 기록했다. 두 달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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