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들의 '애마'는 땅 위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슈퍼스타들은 구단 전용기 외에도 자신들의 전세기를 따로 둔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역대 가장 비싼 전세기를 탔던 축구스타들을 정리해 조명했다.
더 선에 따르면 가장 비싼 전용기를 타고 다니는 선수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다.
호날두는 미국 '걸프스트림'사에서 제조한 G650을 타고 다닌다. 최대 1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G650은 최대시속 610마일(약 98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와 속력을 자랑한다. 최대 운항 거리는 1만2964㎞에 이른다. 호날두는 이 비행기 겉면에 자신의 브랜드인 'CR7'을 자랑스레 새겨넣었다.
가격으로 비교하면 호날두의 비행기가 앞선다. 더 선은 호날두의 비행기가 2800만파운드(약 412억원)로 메시의 전용기 가격(2500만파운드)보다 비싸다고 전했다.
호날두와 메시의 뒤를 잇는 '전용기 소유주'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큰 덩치만큼이나 넓은 비행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선택한 비행기는 이탈리아 '세스나'사의 사이테이션 롱기튜드로 지난 2017년부터 줄곧 이 비행기를 타고 있다. 날개 길이만 19m에 이르는 사이테이션 롱기튜드는 최대 12명까지 탈 수 있고 한번 비행으로 6482㎞를 날아간다고 더 선은 설명했다. 가격은 2100만파운드(약 310억원)다.
호날두와 메시에 이은 '차세대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전용기 측면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크게 뒤진다. 네이마르는 메시와 마찬가지로 엠브라에르사에서 만든 레거시450을 타는데 이 비행기의 가격은 1080만파운드(약 160억원)로 알려졌다. 웨인 루니(더비 카운티)가 타는 프랑스 '다쏘'사의 팔콘900LX(1400만파운드)보다 저렴하다.
은퇴 이후에도 축구계와 연예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이비드 베컴은 1900만파운드(약 280억원)짜리 봄바르디에 챌린저 350을 탄다.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사인 '봄바르디에'에서 제작한 이 비행기는 8명의 승객을 태우고 최고시속 850㎞로 최대 5926㎞를 비행할 수 있다. 베컴은 자신의 전용기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두고 주로 비즈니스 모임을 진행할 때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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