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장은 22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는 박 의원의 질타에 "그것도 선택적 의심 아니냐"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미국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을 지낸 로버트 잭슨은 검사가 악의를 가지고 행동할 때 최악의 검사가 된다고 했다. 그는 (검찰이) 어떤 집단에도 사심없이 공정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질의했다.
이에 윤 총장은 박 의원을 향해 "과거에는 안그러셨지 않나. 과거에는 저에 대해 안그러셨지 않나"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인 지난해 5월22일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태 관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수사의뢰한 것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서는 "할 수 있다고 본다. 보고받은 적은 없다"며 "사건 자체가 부장 전결이라 아예 보고가 올라오지 않았다. 전파진흥원은 피해가 없었고 (투자액을) 회수된 상태에서 수사의뢰 받았다고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이 "그게 단견이고 윤 총장이 아무 관심을 안 기울인다는 단적인 증거다"고 지적하자 윤 총장은 "아니 형사부에 배당된…"이라고 말끝을 흐린 뒤 "허 참"하고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윤 총장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의혹'에 관해 사과할 용의가 있냐는 박 의원 질의엔 "조사 결과를 다 지켜본 후에 적절한 입장표명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