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기준)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4일(현지시간) 46만5000여명으로 50만명에 육박해 사흘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WHO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423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수는 115만명에 육박한다. 24일 사망자는 6570명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특히 북반구에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있어 중대한 시점에 직면했다"면서 "앞으로 수개월간은 매우 힘겨울 것이고, 일부 국가들은 위험경로에 있다"고 말했다.
24일 신규 확진자 중 절반 가까이는 유럽 지역(22만1898명)에서 발생했다. 유럽지역의 신규확진자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수는 900만명을 넘어선다.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3만8507명으로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다.
코로나 19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봉쇄'조처로 바이러스 확산 제동에 나섰다.
스페인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국가경계령을 발동했다. 지난 3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1차 봉쇄 이후 7개월 만이다.
이탈리아에서도 25일 신규 확진자가 2만1273명 늘어 2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28명 늘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7만9852명, 23일 8만4244명으로 이틀간 평균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달 들어 미국 50개 주중 29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치솟았다.
역대 최대 신규 환자 발생 주에는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배를 결정할 오하이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5곳도 포함돼 있다.
미국 중서부에서도 신규확진자 수가 24일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를 비롯한 몇몇 주에서는 입원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면서 의료시스템이 받는 부담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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