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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면서 환율시장이 혼조세다. 1120원대로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플로리다의 트럼프 역전 가능성 소식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한율은 오전 11시0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10원(0.27%) 오른(원화가치 하락) 11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20분까지만 해도 전 거래일보다 7.2원 내린 1127.7원에 거래가 진행됐었다. 하지만 플로리다 등 경합주 개표에서 트럼프가 근소하게 우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 거래일보다 0.3% 상승한 93.707을 나타냈다.

지난밤까지 뉴욕증시와 역외환율시장 등은 민주당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였다. 혼선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증시도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98포인트(2.06%) 오른 2만7489.03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2% 가까이 올랐다.

뉴욕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도 원/달러 환율은 1131.3/1131.7원에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감안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4.1원)에 비해 2.7원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미국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프롤리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개표율은 91%로 트럼프가 조 바이든 후보를 50.7%대 48.3%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또다른 격전지인 펜실베니아에선 바이든 후보가 60.4%로 앞장서고 있다. 현재 개표율은 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