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균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당이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이 국민의힘을 한 번 믿어도 되겠구나 하는 정도까지 변화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외협력위원회 정책 네트워크 '드림' 발대식에서 "지난 총선에서 과거의 어느 야당도 겪어보지 못한 참패를 당했다"며 "선거의 결과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하지 않으면 우리가 무엇을 지향하는 정당인지 국민에게 알릴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근대 정당이라는 게 국민 정서를 제때 제때 따라가지 못하면 집권도 불가능하다"며 "과거 야당이라고 하면 금방 생각나는 게 극한투쟁, 장외에 나가서 소리나 치고 하는 것이다. 지금은 야당이 그렇게 해도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 수준이 높아져 모든 정보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정당이 소리치지 않아도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며 "국민 생활과 관련한 분야를 철저하게 파고들어서 무엇을 했을 때 국민 생활이 편해질 수 있느냐를 (고민해야 하는 게) 정치인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20대 스타트업 창업가, 작가, AI교육전문가, 디스플레이 연구원, 경영컨설턴트, 세무사, 의료인, 공연예술가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정책 네트워크 '드림'은 국민의힘 대국민 핵심 공약 개발을 위해 발족했다.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는 드림이 만든 정책자료집을 내년 4·7 재보궐선거기획단에 전달, 선거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외협력위원회 이재영 위원장은 "정책네트워크 드림에 훌륭한 분들이 너무 많이 지원해 주심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정원으로 인해 다 모실 수 없었음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세상의 변화와 우리 일상의 문제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목말라 있는지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고 좋은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당의 정책에 반영해드리고, 국민의 소원을 이뤄 드리고, 행복하게 해드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드림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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