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6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도박에서도 손에 쥔 패가 그다지 훌륭하지 않을 때 상대를 흔들어보려는 '블러핑'을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블러핑은 상대를 기권하게 할 목적으로 거짓으로 강한 베팅을 하는 것을 말한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임정엽) 심리로 열린 정 교수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 벌금 9억원, 추징금 1억6400여만원을 구형하며 "'국정농단'과 유사한 사건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대표는 "(검찰이) 처음에 사건 시작할 때는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비슷한 모델로 만들면 국민을 설득하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재판 중에 드러난 사실들에서 본인들이 생각했던 프레임, 처음 느낀 자신감이 유지가 되지 않으니 그런 식(국정농단)의 표현을 쓴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전지검을 방문한 지 1주일 만에 대전지검이 '탈원전' 관련 정부부처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공교롭게도 윤 총장이 대전을 방문해 그런 얘기("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했는데 원전 문제에 대한 수사를 느닷없이 시작했다. 이례적으로 대전에서 했다"며 수사 배경을 의심했다.
또 최 대표는 '탈원전 수사가 청와대 쪽으로 수사방향을 잡을 수도 있다'는 여권 우려에 대해 "조 전 장관 수사 때도 그랬지만 (검찰은) 끊임없이 존재감을 과시하고 정치권 또는 청와대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고 그 아이템을 최대한 활용해 검찰을 장악한 일부 정치검사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선 어떠한 무리도 감수하지 않았다"며 "이번 문제도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윤 총장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최 대표는 "지난번(대검찰청 국정감사)에 본인이 나오겠다고 한 것 아닌가"라며 "그 뒤에 보이는 행보를 봐도 전형적인 정치인 행보지 공직자로서 취해야 할 도리는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한편 최 대표 자신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선 "처음 들어봤다"며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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