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현재 소마젠(Reg.S)은 전일대비 1550원(12.3%) 오른 1만415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1만1000원)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소마젠의 상승세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유력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후보는 기존 오바마케어를 부활시키는 것을 주요 선거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의 부통령이었던 만큼 정책의 기조를 이어받아 치료보다는 예방의학·정밀치료 등을 강조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유전체 분석을 통한 조기진단 등 정밀의학 산업이 신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소마젠은 미국에서 유전체 분석과 조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정밀의료시장 진입에 나섰다.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생어(Sanger) 방식 시퀀싱(CES), 차세대 시퀀싱(NGS), 개인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DTC),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등 4개의 사업 영역을 보유 중이다.
바이든 후보는 전 미국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 실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마젠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해석도 있다.
소마젠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기술인 'LDT'(Lab Developed Test)서비스를 긴급사용허가(EUA)를 받았다. LDT는 의사를 통해 환자에게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려주는 분석 기술을 말한다.
소마젠은 지난달부터 LDT를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소재 척추신경 전문 한인병원 '편한나라'에서 개시했다. 또 편한나라와 협업한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의 저소득층 주민 대상 무료 코로나19 검사 지원에도 나섰다. 두 기관은 무료 행사가 유료 검사로 전환된 이후에도 소마젠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소마젠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과거 정밀의료 확대 정책을 펼쳤던 만큼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해져 소마젠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의료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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