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뉴스1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6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재개했다. 지난 4·15 총선 당시 정치 비평을 중단하겠다며 '알릴레오'를 중단한 지 6개월여만이다.
이번엔 정치 현안이 아닌 책 비평에 집중하기로 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알릴레오 북's' 첫 방송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안 돌아가셨다면 이런 걸 하셨을 것 같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께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말씀하셨는데 깨어있고자 하는 시민에게 필요한 게 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재단의 원래 사업 취지와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책 비평) 알릴레오를 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 시즌 1과 시즌2에는 '노개런티'로 출연했지만 이번엔 책을 읽고 비평하는 데 준비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보니, 재단과 정식 계약을 맺고 출연료를 받기로 했다. 이에 대해 유 이사장은 "나중에 검찰이 제 계좌를 보고 '알고 보니 출연료를 받더라'라고 밝혀내면 곤란하니 미리 말씀드린다"고 뼈있는 발언을 했다.

이날 유 이사장은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대해 소개했다. 유 이사장은 '자유론'의 한 대목을 전하면서 "우리 사회가 권력을 가진 사람들, 다수 여론이 찬성하는 쪽과 다른 견해를 내놓는 사람들을 핍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생각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고 사회에서 성장하며 가지게 된 생각이고, 그에 속하지 않는 어떠한 견해를 말할 때 사회에서 오는 압력이 무서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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