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신곡 '안돼요'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 사진. /사진=IMH엔터테인먼트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석사 및 박사 논문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6일 자신의 SNS에 "저는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다"며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며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석사 및 박사 논문을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진영의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는 2008년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에서 발표한 '한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종합조사 연구'를 표절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 직후 홍진영의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교수님에 따르면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2009년의 일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홍진영을 가르쳤던 전 교수 A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양심 고백을 하면서 의혹은 더욱 불거졌다. A씨는 "지금이라도 양심을 걸고 밝히고 싶다. 홍진영의 석·박사 논문은 모두 가짜"라며 "홍진영 부친이 같은 학교 교수라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