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지난해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참배를 마친 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 손녀 노서은 씨와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19.5.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공화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올해 미 대선은 공정하게 치러졌다며 조 바이든 제46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고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국민들은 이번 선거가 근본적으로 공정했고, 결과는 분명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 투표했던 그 표는 집계됐다"고 말했다.

부시 전대통령이 발표한 성명서 - CNN 갈무리

그는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그럴 권리가 있다"면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적절히 판결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가족과 이웃, 국가와 미래를 위해 함께 모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이 7일 승자로 선언된 뒤 가진 대국민 연설을 "애국적인 메시지"로 평가하며 "축하의 뜻을 전하고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유권자들이 분명하고 확정적인 승리를 안겨줬다"며 "신뢰에 감사한다. 나라를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나와는 정치적으로 견해 차이가 있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우리나라를 이끌고 통합할 좋은 사람"이라며 "그의 성공을 기원하고 할 수 있는 한 도울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그는 "힘든 싸움을 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도 축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시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와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에게 전화를 직접 걸어 축하인사를 건넸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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