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공화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올해 미 대선은 공정하게 치러졌다며 조 바이든 제46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고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국민들은 이번 선거가 근본적으로 공정했고, 결과는 분명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 투표했던 그 표는 집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그럴 권리가 있다"면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적절히 판결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가족과 이웃, 국가와 미래를 위해 함께 모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이 7일 승자로 선언된 뒤 가진 대국민 연설을 "애국적인 메시지"로 평가하며 "축하의 뜻을 전하고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유권자들이 분명하고 확정적인 승리를 안겨줬다"며 "신뢰에 감사한다. 나라를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나와는 정치적으로 견해 차이가 있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우리나라를 이끌고 통합할 좋은 사람"이라며 "그의 성공을 기원하고 할 수 있는 한 도울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그는 "힘든 싸움을 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도 축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시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와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에게 전화를 직접 걸어 축하인사를 건넸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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