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빌라는 후반전 아스널과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빌라 쪽으로 승기를 가져온 건 왓킨스였다. 후반 27분 로스 바클리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해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3분 뒤에는 잭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아스널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놨다.
승리의 주역이 된 왓킨스는 과거 자신이 아스널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왓킨스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 역시 아스널을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왓킨스는 아스널전이 끝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할아버지와 바즈 삼촌이 (내가 골을 넣었다고) 행복해하실지는 잘 모르겠다"며 "그분들은 다 아스널 팬이시다. 나 역시 그렇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왓킨스는 "달 위를 거니는 느낌이다. 아마 그분들도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스널 팬으로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득점하는 건 믿기지 않는 일이다"고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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