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호주닷컴에 따르면 지난 9월 올리버 스톤(19)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 홉킨스(89)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올렸다. 이때 친구와 나눈 메시지가 유출되면서 70세나 많은 할아버지와 결혼하려는 의도가 드러났다.
스톤은 친구에게 "내가 그의 유산을 물려받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재산을 탐내는 마음을 드러냈고 "30세 이전에 과부가 될 날이 하루 더 가까워졌다"는 말도 했다.
그녀가 친구와 나눈 대화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공유되면서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스톤은 홉킨스가 입원해 있던 요양시설에서 간병인과 환자로 만났다. 스톤은 원활한 병간호를 위해 홉킨스에게 요양시설을 떠나 자택에서 지낼 것을 제안했고 이후 자택에서 홉킨스를 돌보며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홉킨스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치매에 걸렸는데 결혼을 어떻게 하냐"며 "사기 결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스톤은 "그는 날짜 정도만 기억하지 못할 뿐 나에 대해서는 잘 기억한다"며 "모든 치매 환자가 중증 알츠하이머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스톤의 SNS 계정이 삭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 자체가 거짓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9월12일 아칸소주 포프카운티에 있는 러셀빌이라는 도시에서 공식적으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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