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구단은 9일 류선규 전 운영 그룹장 겸 데이터분석 그룹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류 신임 단장은 지난 1997년 LG 트윈스에 입사해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SK로 이직한 뒤에는 마케팅팀 기획파트장, 홍보 팀장, 육성 팀장, 전략기획 팀장, 데이터분석 그룹장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다.
구단 내 전략 기획 전문가로 통하는 류 단장은 스포테인먼트 기획, 중장기 육성 전략, 데이터분석팀 신설, 팀 컬러 구축 등 구단의 방향성과 시스템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SK 구단은 "류 단장이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선수단 운영 및 육성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홍보, 마케팅 등 프런트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류 단장은 구단을 통해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어려운 시기 단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도 크다"며 "팀 재건을 위해 김원형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협력의 지혜를 모아 SK가 다시 강팀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SK는 2020시즌 극도의 부진 속에 51승92패를 거둬 9위로 마무리했다. 빠르게 개편에 나선 SK는 지난달 민경삼 신임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김원형 감독, 류선규 단장까지 선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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