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판정 항의로 인한 세트 퇴장 징계로 인해 11일 인천 대한항공전 벤치에 앉지 못한다.
1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최 감독은 지난 7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 5세트 중 세트 퇴장을 당했다.
KOVO는 최 감독에게 연맹 징계 및 제재금, 반칙금 부과기준(공식경기) 제5조 1항에 의거해 1경기 출장정지와 3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로 인해 이날 경기 사전 인터뷰는 송병일 코치가 대신했다.
송 코치는 "최 감독님이 안 계셔서 긴장이 많이 되지만, 선수들에게 즐겁게 경기에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최태웅 감독의 부재에 대해 "우리 팀에 이점이 되진 않을 것"이라면서 "심리적으로 상대가 뭉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올 시즌 2개의 옐로 카드를 받았던 산틸리 감독은 이날도 심판 판정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2개의 옐로 카드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내 항의가 다 옳았다"고 강조한 뒤 "최태웅 감독이 퇴장당하는 상황도 이해할 수가 없다. 심판이 감독을 향해 '나쁜 사람이다'라고 못 박는 것 같다. 우린 나쁜 사람이 아니다"며 항변했다.
산틸리 감독은 "나 뿐만 아니라 삼성화재,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감독도 다 경고를 받았다"며 "감정을 최대한 컨트롤하려고 한다. 약속 드린다면 퇴장은 안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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