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야권 혁신 플랫폼' 화두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을 상대로 야권 재집권에 관한 구상을 밝힌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리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세미나에서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마포포럼은 김무성 전 의원 주도로 꾸려진 전·현직 국민의힘 의원들의 모임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시작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태호 의원이 야권 재집권을 논했다.
그동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안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하기 위해 출마를 포함한 모종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안 대표는 '정권교체가 가장 중요한 목표일 뿐'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출마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에는 안 대표가 '새로운 야권 플랫폼' 화두를 던지면서 국민의힘 내부가 술렁였다. 야권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논리였는데, 제3지대 또는 신당을 꾸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분분했다.
이에 국민의당 측은 안 대표의 제안이 신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진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 강연 이후 이어질 비공개 질의응답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가 구상하는 플랫폼의 구체적인 형태와 역할은 무엇인지, 야권의 재편이 이뤄져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안 대표의 제안이 야권에서 새 판을 꾸리고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를 중심으로 질문이 나올 전망이다.
또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수 있는 복안은 무엇인지, 그 과정에서 안 대표는 어떤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해소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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