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이승우(오른쪽)가 13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1차전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공을 바라보며 자리르 잡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올림픽대표팀(23세 이하)이 아프리카 강호 이집트와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백승호(SV 다름슈타트),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등 해외파를 대거 포함시켰다. 골문은 송범근(전북 현대)이 지켰고 백4 라인에는 김진야(FC 서울), 김재우(대구 FC), 김현우, 설영우(울산 현대)가 포진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승우와 정우영을 중심으로 이집트 수비진을 공략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이 지나며 점차 이집트에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다녔다. 분위기를 탄 이집트는 전반전 몇차례 유효슈팅을 때렸으나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을 빼고 천성훈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경기 양상은 여전히 이집트가 주도했다. 여러 위기 상황이 찾아왔지만 그때마다 송범근이 선방을 하며 균형을 유지했다.

한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김강산, 이수빈, 조영욱, 김동현 등이 후반 말미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을 노리기에는 다소 모자랐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집트와의 1차전을 비긴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4일 밤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