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7회초 kt 공격 두산 네 번째 투수 플렉센이 역투하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은 플레이오프 4차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KT 위즈를 2-0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플렉센은 지난 9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⅓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역투했다. 3일 휴식을 취한 플렉센은 이날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7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세이브를 달성했다.

2경기에서 10⅓이닝을 던지며 1세이브 평균자책점 1.74로 활약한 플렉센은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다.

경기 후 플렉센은 "경기를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등판했다. 5차전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결정하는 것은 내가 아니었다"며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MVP는 올해 열심히 했던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이 도와줘서 이룰 수 있었다"며 "이제 최종 목표는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국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플렉센의 1차전 선발 등판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플렉센은 "오늘 투구수(30구)가 많지 않았기에 1차전 등판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