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하마평에 올랐다. 사진은 2017년 5월2일 뉴욕에서 열린 여성회의에 참석해 강연하는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하마평에 올랐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했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클린턴 전 장관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에 기용하는 방안을 비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의 기용이 국제 협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유엔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미국의 역활을 강화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이는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로 국제 사회에서 훼손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한다는 입장과 궤를 함께한다는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은 42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빌 클린턴의 부인이자 뉴욕주 상원의원을 지낸 거물 정치인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4년간 국무장관을 역임한 그는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던 당선인과도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