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프랑스에 이어 미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의사에게 무증상일 경우, 당국이 근무를 명령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자 코로나에 감염된 의료인까지 업무에 투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의료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계속 일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검 주지사는 "최근 며칠 동안 코로나 때문에 입원한 환자 수가 4주 전보다 60%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코로나19에 걸린 환자들만 이들을 접촉하게 될 것이므로 바이러스가 더 확산될 위험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에서도 무증상 의료진의 경우 근무를 계속할 것을 명령해 논란이 됐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프랑스 공공병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무증상 의료진에게도 일을 계속하도록 권고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병원 경영진과 노조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서부 낭트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의사 두 명이 진료를 계속 했으며, 이들 외에도 응급실 간호사들과 보조사들도 확진을 받았지만 계속 근무를 해 논란이 됐다.
프랑스 보건의료 노조는 "당국이 의료진을 사지에 몰아 넣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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