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상점의 냉동식품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이 브라질과 볼리비아 등에서 수입한 소고기와 그 부속물(양), 그리고 그 포장 비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산둥성 지난시 보건 당국 등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전날(14일) 늦게 지난시 보건위원회는 궈타이 인터내셔널그룹과 상하이중리개발무역이 수입한 브라질, 볼리비아, 뉴질랜드산 소고기와 부속물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건위원회는 중국으로 제품을 운송한 회사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이들 물품이 상하이의 항구를 통해서 들어왔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운송 과정에서 감염 가능성이 있는 7500명 이상을 검사했지만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중국 중부 허난성의 도시 정저우와 산시성 수도인 시안에서는 아르헨티나산 냉동 돼지고기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고됐다. 정저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온 샘플은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저장 시설에서 보내온 24톤 짜리 냉동 돼지고기에서 나온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돼지고기 뿐 아니라 쇠고기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은 지난주에는 산둥과 장쑤성의 아르헨티나산 쇠고기 포장에서, 그리고 우한에서는 브라질산 쇠고기의 포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올 위험은 낮다고 밝혔지만 수입품에서 반복적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중국은 냉동 식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