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와 평가전을 앞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로프 BSFZ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위해 출국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에어 앰뷸런스를 통해 국내로 이송될 전망이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축구 국가대표팀 확진자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에어 앰뷸런스 섭외 등 환자 후송절차를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의 상태와 규모 등 여러 상황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며 “의료진의 판단을 구해야 될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해외교민들을 특별전세기 등을 동원해 국내로 입국하도록 시도했었다”며 “확진자의 이송과 관련해서는 전파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멕시코전을 앞둔 지난 13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권창훈·이동준·조현우·황인범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선수단은 14일 음성 판정을 받은 전원이 재검사를 받았고 김문환과 나상호가 추가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현재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지난 14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로 쓰이는 한 호텔에서 각자 격리 중이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출전 가능 선수가 골키퍼 1명을 포함해 13명 이상일 경우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는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 따라 카타르축구협회와의 협의 끝에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