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공격수 주니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 한국 무대에서 2번의 준우승에 그친 울산현대의 공격수 주니오(34)가 아시아축구 무대 정상을 향한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18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주니오는 17일 AFC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는 매우 훌륭하고 중요한 대회다.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전 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기에 나와 동료들은 이에 따른 준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주니오는 생애 처음으로 K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주니오가 속한 울산은 K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전북현대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두 번의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긴 울산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울산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2012년 이후 8년 만이다.


주니오는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올해 울산이 겪었던 실망감을 극복하고 싶다. 우리는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 이것이 발전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울산은 빅클럽이다. 모든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팀"이라며 "나 역시 시즌 막판 부상으로 몸이 좋지 않았지만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챔피언스리그도 준비가 됐다"면서 아시아 무대에서도 많은 득점을 예고했다.

상하이 선화(중국)를 비롯해 FC도쿄(일본), 퍼스 글로리(호주)와 함께 F조에 속한 울산은 지난 2월 FC도쿄와 1-1로 비긴 바 있다.


주니오는 "도쿄와의 경기는 울산의 올해 첫 경기였다. 당시에는 많은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던 시기"라며 "이제는 동료들이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잘 알고 있다"며 지난 2월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최강희 전 전북현대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중국)와 조별리그 2라운드를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여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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