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거의 2달 반 만에 최고로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9센트(0.9%) 오른 배럴당 41.82달러를 기록했다. 11주 만에 최고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 역시 59센트(1.4%) 상승해 배럴당 44.34달러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을 백신의 연내 접종 기대감이 커졌다. 화이자는 최종 임상 효능이 95%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9일 승인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틀 전 모더나도 개발 중인 백신의 초기임상 결과 효능이 95%이며 보관, 유통도 용이하다고 발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점진적으로 감산규모를 줄이는 일정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계속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11월30~12월1일 예정된 OPEC+ 석유장관 회의에서 감산규모를 일평균 200만배럴 줄이는 1월 일정을 3~6개월 연기할 수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덜 늘어난 점도 유가 상승재료가 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76만8000배럴 늘었는데, 로이터 집계평균 170만배럴보다 증가폭이 작았다. 디젤,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는 520만배럴 감소해 40만배럴 증가했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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