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열린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 설치된 레이시온 부스. /사진=로이터
중국에 미사일 관련 기밀을 유출한 기술자에 미국 연방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중앙통신 등 외신은 미국의 방위산업체 레이시온의 기술자 쑨웨이(49)가 애리조나주 연방법원에서 징역 3년2개월형을 선고받았다고 19일 보도했다.

쑨웨이는 미사일 군사기밀 정보를 중국에 건네 수출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중국 출신인 미국 시민권자 쑨웨이는 애리조나 투싼 소재 레이시온 미사일 개발 부문에서 10년 전부터 근무해왔다.

그는 근무 중 수집한 미사일 정보를 중국에 빼돌렸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개인여행으로 중국을 방문해 레이시온의 신형 미사일 유도 시스템에 관련된 데이터를 중국에 넘겼다.

쑨웨이는 지난해 1월 중국에 또 가기 위해 투싼 공항으로 향하던 중 미국 당국에 붙잡혀 연행됐다.


그는 지난 2월14일 레이시온이 제공한 노트북 컴퓨터에 저장한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연관된 정보를 중국 측에 넘겼다고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