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의 제약사도 백신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선두로 달리고 있는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이다. 먼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은 다음달 25일 전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앤드루 폴라드 소장은 19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진행 상황을 보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20일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19일 해당 백신에 대한 임상 3상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CNN 등 외신은 "화이자-바이온테크 코로나19 백신이 95%의 예방율을 보였다"며 "임상 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170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고도 감염된 사람이 8명뿐이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관련주로는 KPX생명과학, KPX홀딩스, 제일약품, 제일파마홀딩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 화이자는 지난 중간 발표 당시 자사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 및 유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극저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대한과학, 일신바이오, 태경케미컬, 풍국주정, 투비소프트, SK 등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역시 개발중인 코로나 백신이 임상 3사 시험에서 예방률 94.5%를 나타냈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모더나 관련주로 분류된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등의 주가도 최근 급등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363명이다. 전날 343명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300명대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도 3만명을 넘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지금의 확산 속도는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위기 상황과 흡사할 정도로 매우 빠르다"면서 "지금 확산세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그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의 일상이 다시 제약될 것"이라고 국민 스스로의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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