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됐던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22일(현지시간) 영국 현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로이터
부상에 시름하던 리버풀에 연거푸 희소식이 찾아왔다. '난적'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쾌승을 거둔 데 이어 주전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도 돌아온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리버풀이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비관론도 나왔다. 리버풀을 덮친 부상 악령 때문이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와 조 고메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달 중순 A매치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도 이날 경기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모두 공수에 걸쳐 핵심 자원인 선수들이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디오구 조타, 커티스 존스, 제임스 밀너 등이 분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총 20점이 돼 토트넘 홋스퍼에 득실차에서 밀린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계속된 부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우승 경쟁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승리와 함께 또 하나의 희소식도 전했다. 확진자로 분류됐던 살라도 이날 진행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조만간 복귀한다.
클롭 감독은 레스터전이 끝난 뒤 진행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살라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현지시간) 23일부터 팀 훈련에 다시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에 따르면 살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지침에 따라 앞으로 이틀 동안 두번의 진단검사를 더 받아야 한다. 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살라는 오는 26일 예정된 아탈란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D조 경기 출전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