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취재진을 뚫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회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 등 현안과 관련한 질문에는 모두 답변을 피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조재연 추천위원장(법원행정처장)을 포함한 7명의 추천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시작했다.

앞서 추천위는 더불어민주당이 활동 시한으로 정했던 지난 18일 3차 회의를 열었지만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2명을 결정하지 못했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재를 해 이날 재소집됐다.


이날 추천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추 장관은 지난 24일 윤 총장에게 내린 직무배제 명령 등과 관련해 취재진의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다른 추천위원들도 대부분 기자들의 물음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만약 이날 회의에서도 예비후보 10명 중 최종후보 2명을 내지 못할 경우 민주당은 야당의 비토권을 없애는 내용으로 공수처법 개정을 강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