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가 400명을 넘어섰다./사진=로이터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일본 후생노동성 집계에 따르면 인공호흡기 등을 이용해 집중치료를 받는 코로나19 중증자는 28일 440명으로 지난 1월 일본에서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달 13일(234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일본은 올해 3∼5월에 제1차 유행을 거친 뒤 8월을 전후해 2차 유행기를 맞았다. 


2차 유행이 절정이던 8월에는 하루 평균 약 1000명의 확진자가 나오다가 9월 이후로 신규 감염자 증가세가 주춤해져 300∼800명 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11월 들어 일일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로 급증하며 3차 유행기에 들어섰다.

이달 18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로 처음 올라선 뒤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거의 매일 2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새로 생기고 있다.  

28일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4만6214명으로 15만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와 중증자 급증 추세에 비례해 사망자도 늘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전날 14명 증가해 2123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