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준석은 " '개그콘서트'를 바라보고 20대를 보냈는데 없어지지 않았나. 각자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렵다. 앞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송준석은 "세 명 모두 코너를 쉬는 기간이 길지 않는 개그맨들이다. 그러면 주급 같은 개념으로 돈이 나온다"고 말했다. 배정근은 "방송을 꿈꾸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출연료를 따지지 않고 다 출연하겠다는 상황이다"며 씁쓸해했다.
서장훈은 "모든 채널을 통틀어서 코미디언들이 하는 프로그램이 두 개정도 아닌가"라며 안타까워했다. 세 사람 모두 개그의 꿈을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설 수 있는 무대가 없다고. 서장훈은 "프로그램이 다시 부활하기만 바랄 수도 없고 '언젠가 되겠지'라는 마음만으로 하기엔 힘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배정근은 "저도 그게 걱정이다. 내가 원하는 걸 했을 때 피해가 따라오지 않나. 아내, 아이도 그걸 같이 짊어져야 하지 않나. 그래서 이제는 내려놔야 하나 고민이 든다"고 말했다. 송준석은 "20대를 개그에 쏟아부었는데 독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다른 직장을 구하려고 하니 내 청춘을 잃은 기분이었다"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해결책은 하나다. 준석이는 '개콘'을 제일 오래 한 것 같은데 왜 사람들이 모르나. 열심히만 하면 안 된다. 열심히 안 하는 사람은 없다. 잘해야 된다. 또 나라 방송국도 가장 훌륭한 코미디를 없앨 수가 있나. 코미디 없는 나라가 어디 있나. KBS가 가장 문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옆에서 듣고 있던 서장훈은 "우리랑은 아무 관계없다"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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