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은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사이 파크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벼랑 끝에 몰려있는 인터밀란이다. 앞선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2패 승점 2점에 그쳤다. 조 최하위다. 최초 2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2연전을 모두 패했다.
일단 잔여 일정은 마냥 나쁘지는 않다. 객관적 전력상 조 최강자로 분류되는 레알에게 일찍 매를 맞은 셈이 됐다. 묀헨글라트바흐와 5차전에서 만난 뒤 최종전에서 3위 샤흐타르를 홈에서 상대한다.
2위 레알과 승점 5점 차, 1위 묀헨글라트바흐와 6점 차가 나는 가운데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타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도 가능해진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공수에서 모두 약점을 보이지 않는다. 4경기 동안 14골을 몰아치며 A조의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조별예선 득점순위 2위에 올랐다. 3골을 터트린 알라생 플레아를 필두로 라스 스틴들과 마르쿠스 튀랑, 라미 벤세바이니(이상 2골씩) 등이 고른 득점력을 뽐냈다. 실점 또한 4골로 경기당 1실점 정도에 그쳤다.
인터밀란은 9라운드까지 치른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5승3무1패 승점 18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9경기에서 23골을 터트려 리그 최다득점팀에 올라있는 등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리그에서 강세를 보일수록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의외의 약세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2경기가 남았지만 5차전에서 승리를 얻지 못하면 '나중에'는 없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 모든 걸 쏟아야 하는 인터밀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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