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전기차 테슬라가 50억달러(약5조5000억원)의 유상증자라는 악재를 뛰어 넘어 주가는 1.3%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1.27% 오른 649.88달러로 마감됐다. 3개월 만에 또 다시 50억달러 유상증자라는 악재가 나왔지만 테슬라의 주가 질주를 멈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기차 테슬라가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뉴욕증시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폭등한 주가 랠리를 활용한 자금 조달로 부채를 줄이기 위함이다.
테슬라가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유상증자 계획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바클레이스 등 모두 은행 10곳과 5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 발행 관련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
테슬라는 지난 9월에도 50억달러의 유상증자에 나선 바 있다. 당시에도 실적 호조와 주식 분할 등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자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유상증자는 없던 주식을 새로 발행해 매각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유상증자 소식에도 테슬라의 주가 랠리는 멈추지 않았다. 테슬라가 3개월 만에 다시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중 주가는 1.2% 빠졌다가 장마감 즈음 1% 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670% 뛰었고 시가총액은 6000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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