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퇴임 전 잇따라 사형을 집행함에 따라 연방정부 차원의 열 번째 사형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2살 난 자신의 딸을 고문하고 살해해 지난 2004년 사형을 선고받은 흑인 알프레드 부르주아가 이날 독극물 주사 방식으로 처형될 예정이다.
또 다른 사형수인 브랜던 버나드도 전날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연방교도소에서 처형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17년 동안 중단됐던 연방정부 차원의 사형 집행을 지난 7월 재개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대선이 있었던 지난달부터 내년 1월까지 부르주아를 포함해 6건의 사형을 발표했다.
정권 이양기에는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던 지난 131년 동안의 전통을 깬 것이다.
부르주아의 변호사들은 그가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다며 연방대법원의 개입을 요청했다.
연방대법원이 개입하지 않을 경우 부르주아는 지난 7월 사형 집행 재개 이후 연방정부 차원에서 열 번째로 처형당한 사람이 된다. 이는 100여년 만에 최고치라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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